지난 5월 4일, 우리 가족의 특별한 에버랜드 데이를 공유해요!
어린이날 연휴 첫날, 딸들과 아내와 함께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떠났어요. 그런데 이번엔 정말 특별한 경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바로 에버랜드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기아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무장한 우리 가족!
기아 유니폼을 맞춰 입고 에버랜드에 도착해서 놀이기구를 몇개 탄 후에 포시즌스가든으로 가서 응원 수건을 받기 위해서 줄을 섰어요. 조금 후에 직원분이 줄을 서있는 사람들 손등에 스티커를 붙여주셨어요. 진아와 지유가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시간내에 잘 맞춰가서 응원 수건까지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에버랜드는 5월 3~6일 야외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에서 길이 24m·높이 11m의 초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베이스볼 위크'를 진행했고, 4일에는 한화와 기아 경기가 생중계되었어요. 구단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는 팀당 선착순 100명에게 응원 타월을 증정했다고 하니, 우리가 정말 운이 좋았던 거죠!
포시즌스가든에서 야구를 보는 특별한 경험
포시즌스가든의 24m×11m 초대형 LED 스크린에서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보는 경험이 정말 신기했어요. 놀이공원에서 야구를 본다는 게 처음이라 아이들도 너무 신기해했답니다.
"아빠, 여기서 야구도 볼 수 있어?" 지유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어보더라고요. 야외에서 보는 야구 중계라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요. 다른 가족들과 함께 응원하니 마치 야구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곤돌라와 동물 친구들과의 만남
야구 관람 후에는 곤돌라 같은 스카이크루즈를 타고 이동했어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에버랜드 전경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동물원에서는 거북이와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오랑우탄도 보고 왔어요. 에버랜드 주토피아는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로 AZA(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을 받은 동물원이라고 하니 정말 자랑스럽더라고요.
지유가 "오랑우탄이 정말 높은 곳에 있네! 어떻게 올라갔지?"라며 신기해했고, 진아는 거북이를 보며 "거북이가 정말 느려 보여!"라고 웃으며 말하더라고요.
2만보 걸은 우리 가족의 하루
에버랜드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 보니 만보기가 2만보를 넘겼어요! 나중에는 너무 지쳐서 바위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어요. "여보, 나 더 이상 못 걷겠어..."
아이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지만, 우리 부부는 정말 힘들었어요. 하지만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답니다.
행복했던 점들
1. 특별한 경험: 에버랜드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선했어요.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걸 미리 알았다면 더 많은 준비를 했을 텐데 아쉬웠지만, 덕분에 더 특별한 하루가 되었답니다.
2. 가족 시간: 40대 중반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어요. 평소에 바빠서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 보내기 힘든데, 에버랜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3. 아이들의 행복: 진아와 지유가 정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너무 뿌듯했어요. 특히 야구 중계를 보며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4. 다양한 볼거리: 놀이기구부터 동물원, 곤돌라, 야구 중계까지 정말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하루 종일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아쉬웠던 점들
1. 체력 부족: 40대 중반 부부에게는 에버랜드 하루 코스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다음에는 이틀로 나누어서 와야겠어요. 아니면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2. 사전 준비 부족: 야구 중계를 편하게 잘 볼 수 있도록 의자도 준비하고, 응원도구 등 더 준비를 잘 해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3. 인파: 5월 연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5월은 어린이날도 있는 등 대표적인 최성수기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몰려오는 시기라고 하니, 다음에는 평일에 와보고 싶어요.
4. 주차 대기 시간: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일찍 출발했는데도 주차하는 데만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마무리
이번 에버랜드 나들이는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되었어요.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포시즌스가든에서의 야구 중계 관람이 가장 인상 깊었답니다. 아이들도 "다음에 또 와서 야구 보자!"라며 너무 좋아했어요.
비록 2만보를 걸어서 다리는 아팠지만,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했어요. 40대 부부에게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모든 피로가 날아갔답니다.
다음에 에버랜드에 가실 분들은 미리 이벤트 정보를 확인하시고, 편한 신발과 충분한 휴식 계획을 세우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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